[망원동] 책바 CHAEG BAR

책바 [CHAEG BAR]

주소_ 서울 마포구 포은로 90 301호 / 망원동 403-5

[ CU편의점과 중국집 사이에 있는 문]

 

영업시간_ 화요일-토요일 / 19시 - 1시 30분 / 정기휴무_일, 월

 

전화번호_ 0507-1402-5858

 

유료 주차 가능_ 망원 1-2 공영주차장

[최초 5분 200원, 추가 요금 5분당 200원]

 

예약_ 캐치테이블 / 두 시간 전까지만 가능/ 예약 없이 워크인 좌석 이용 가능

책바 Chaeg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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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술의 공감각을 구현하는 망원동에 위치한 책바입니다. [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를 마실 수 있으며, 다정한 대화가 가능한 공간, 자신에게 집중하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워크인과 예약 방문 모두 가능하며, 예약은 당일 이용시각 2시간 전까지 캐치테이블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1인부터 10인 이하의 소규모 룸 예약까지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소개해놨습니다.

혼자 오신 분은 더욱 환영이라는 바닥에 있는 간판이 입구를 안내해 줍니다. 참고로 3층이며 엘리베이터 없는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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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바테이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안쪽으로 열람용 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책은 열람용도 있고 판매용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바, 사적인 좌석, 몰입의 방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사적인 좌석 A로 2인까지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최소결제금액은 6만 원, 원형테이블은 사적인 좌석 B로 3인까지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마찬가지로 2시간이며, 최소 결제금액은 10만 원이었습니다. 저는 두 명이서 방문할 거라 사적인좌석 A로 예약했습니다. 책바는 인당 최소 결제금액이 3만 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제가 예약한 사적인 좌석 A도 술값으로 6만 원이 안되더라도 결제는 6만 원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6만 원이 넘어 7만 6천 원이 나왔다면  7만 6천 원 결제하면 됩니다. 결제는 후불이라 나갈 때 계산하면 됩니다. 저는 알고는 갔지만 사전 설명을 따로 해주지는 않으셨어요. 계산하기 전에 혹시 최소 결제금액에 대해서 알고 계시냐고 물어보는 정도가 다였답니다. 

메뉴판을 보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 이름들과 함께 설명도 자세하게 적혀있는 게 사장님이 정말 진심이시구나가 느껴졌습니다. 취향을 말씀드리면 술도 추천해 주신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남의 집 노비인 저는 가볍게 얼그레이 하이볼을 주문하고 진열되어 있는 책중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이라는 책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읽다 보면 참 몰입하게 만드는 건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2시간 동안 일어나지도 않고 책만 보았으니까요. 그리고 나름 인생샷(?) 건져왔습니다.

망원동에 있는 책바는 술과 책과 음악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랍니다. 분위기가 다했어요 정말. 술과 함께 책도 볼 수 있고, 이야기도 할 수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앞서 소개말에 있었던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책바에서 보낸 두 시간은 편안하게 책도 읽으면서, 술도 마시면서 나를 위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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