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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1박 2일 강릉여행 - 1일차

by 아주 특별한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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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강릉 1박 2일 여행 일정

 

1일 차: 금학 칼국수 (장칼국수, 콩나물밥) - 월화역 소품샵 - 두딩 (두부 푸딩) - 교동 899 - 깨북 (독립서점) -

아비오 호텔 체크인 - 별빛아래 책다방(안목) - 안목역 선물 상점 - 아르떼 뮤지엄 - 다이닝 조개

 

2일 차: 팔도 전복 해물뚝배기 - 강문해변 스타벅스 - 유리알 유희 - 순두부젤라또 1호점 - 고래 책방 - 중앙시장 


동서울 터미널에서 9시 출발했는데 12시에 도착했어요. (평일이었습니다.)

2시간 20분 걸린다고 나와있지만 휴게소 들리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3시간 걸립니다.

금학 칼국수 : 장칼국수(8000원), 콩나물밥(8000원)

입구에서 먼저 주문과 선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세요.

음식과 필요한 수저 젓가락 말고는 물부터 반찬까지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

금학 칼국수에서 밥 먹고 중앙시장을 가로지르면 월화역 선물 상점이 나와요.

가볍게 구경하기에 좋은 상점인 거 같아요.

 

금학 칼국수에서 밥 먹고 나서부터 쭉 걸어 다녔어요.

깨북가는길에 두부 푸딩으로 유명하다는 두딩에 들려서 푸딩도 먹었어요.

두딩은 코로나19 때문인지 매장에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더 걸어가다 보면 원래 가려고 했던 깨북이 나와요.

독립서점이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귀여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사고 싶은 책도 고르다 보니 3권이나 구입해왔어요.

아래는 또 다른 독립서점인 안목에 위치한 별빛아래 책다방이라는 서점입니다.

 

4시 넘어서 도착한 바람에 마감시간에 가까워져 구경은 오래 하지 못했지만, 귀여운 책 한 권은 사 왔답니다.

별빛아래 책다방에서 안목역 선물 상점까지 구경하고 아르떼 뮤지엄까지는 택시 타고 갔어요.

아르떼 뮤지엄은 제가 좋아하는 전시회는 아니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사진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이나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전시인 거 같아요.

 

하지만, 어둡고 정신 사나운 게 싫으신 분들은 안 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멀미 나고 토할 거 같아서 1시간도 구경 못하고 나왔어요.

 

Tea bar도 같이 신청했어서 달이 뜨는 밀크티는 마시고 나왔습니다.

밀크티 맛있어요.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아! Tea bar는 15분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밀크티는 안 마시고 다들 가시더라고요.

(Tea bar가 추가된 금액은 예매할 때 더 비싸요.)

저녁으로는 다이닝 조개 가서 가리비구이에 해물라면을 먹었어요.

여자 둘이서 가리비구이(중)에 해물라면 하나 먹었더니 적당했어요.

가리비구이 뭐 그냥 가리비구이였어요. 하하하하하

해물라면은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니 술과 함께 먹어주세요였어요.

다이닝 조개에서 저녁을 먹고 아비오 호텔까지는 걸어갔어요.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날씨였고,

가는 길에 GS 편의점에 들려 맥주 한 캔에 바다 보며 걷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

아비오 호텔은 정말 가성비 갑인 호텔인 거 같아요.

세인트 존슨 호텔과 많이 고민했지만, 바다도 너무 잘 보이고 해 뜨는 것도 너무 잘 보였어요.

보일러 설정을 잘못했는지, 너무 더워서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고 잤는데요,

파도소리와 숲 속 바람소리가 어우러져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방은 일반 원룸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이고요, 냉장고에는 물 두 개, 맥주 두 캔 들어가면 끝나요.

화장실도 미닫이 문이라서 문 사이로 틈이 생겨요.

아! 위치가 애매하긴 해요.

안목해변과 강문해변의 사이인 거 같아요.

 

그럼에도 가격 대비 괜찮은 호텔인 거는 맞아요.

호텔에서 보이는 뷰와 파도소리와 바람소리가 정말 좋거든요.

 

방도 따뜻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뷰도 좋지만

화장실에 예민하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2일 차 여행후기도 곧 들고 오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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