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숲 초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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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로 172

영업시간: 매일 8시 - 22시 / 라스트 오더 21시

(야외 테라스는 애견 동반 가능)

주차: 가능하나 주차장이 협소함

'인왕산 초소책방_더숲II'은 시민들이 소통하며 사색하는 쉼터로 자리 잡고자 책방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카페와 책방을 가진 조용한 쉼터로, 동시에 문화적 기능을 가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조용히 책을 읽고 싶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버스 타고 윤동주 문학관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갔어요.

쭉 걸어 올라가다 보면 내가 잘못 가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보여요.

적어도 15분~20분 정도는 걸어 올라가 야해요.

날씨가 걷기에는 참 좋았어요.

자리는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에도 자리는 많았어요.

하지만 역시나 평일에 갔음에도 사람이 참 많았어요.

실내, 실외 할 거 없이 자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1층에서 커피와 빵을 주문 후에 2층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가 바람도 불고 더 시원했어요.

하지만 책 읽기에는 실패했습니다.

일단 시끄러워요. 그리고 애견 동반도 되다 보니 정신 사납습니다.

그냥 드라이브 겸 가셔서 수다 떨면서 커피와 빵을 먹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좋은 책방을 기대하셨다면 가지 마세요.

조용한 쉼터 절대 아닙니다.

시끄럽고 정신사 납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귀여운 새도 만날 수 있어요.